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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PCR 이익유보율 배당 성향 수익률

리치쏘울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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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PCR 이익유보율 배당 성향 수익률

주가관련지표 중 PBR, PCR은 주당주가를 기준으로 순자산의 비율과 주당영업현금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오늘은 PBR, PCR 지표뿐만 아니라 배당 관련 지표인 이익유보율, 배당성향, 배당수익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PBR이란?

PBR(주가/순자산비율;Price per Book Value Ration)이란 주당주가에 대비한 1주당의 순자산비율을 의미합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주당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은 역사적 원가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주당순자산은 주식의 시장가치(주가)와 다릅니다. 즉, 주가는 투자자들이 평가한 미래의 이익창출능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과거에 매입한 토지는 재무상태표에 매입 당시의 원가로 기록되어 있지만 현재의 가치가 매입원가보다 훨씬 높다면 주가에는 이러한 차이가 반영됩니다. 기업이 재평가를 하지 않는 한 장부가치는 역사적 원가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습니다. 주가가 장부가치 보다 낮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업에 대해 미래의 잠재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높다는 것은 기업이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성장가능성이나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기업의 시총/순자산비율은 높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시총/순자산비율은 낮습니다.

 

PCR이란?

PCR(주가/영업현금흐름비율;Price per Operating Cashflow Ratio)은 주당주가에 대비한 1주당 영업현금흐름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주가/영업현금흐름비율은 주가/이익비율의 분모에 영업현금흐름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비율은 적용하는 회계정책의 차이에 의해 달라지는 순이익과 달리 회계정책의 차이로 인한 영향이 거의 제외된 영업현금흐름을 기준으로 기업의 주가를 표준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율이 주가/이익비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는 현금흐름보다는 이익이 주가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더 유용하다는 것이 널이 알려진 연구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익유보율

이익유보율은 기업의 성장 및 투자를 위하여 사내에 유보된 당기순이익의 비율에 대한 측정치입니다. 이익유보율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익유보율 =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보통주 배당금) ÷ 당기순이익

어떤 투자자들은 기업의 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될 수 있는 현금을 뜻하는 말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생주의에 의한 이익이 곧 현금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오히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현금배당금과 비교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이나 고성장기업 등의 이익유보율은 상대적으로 높고, 성숙산업에 속한 기업의 이익유보율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왜냐하면 벤처기업이나 고성장기업의 경우에는 성장에 따른 투자자금을 외부로부터 조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내부유보를 통하여 투자자금을 조달하려 합니다. 또한 주주의 입장에서도 단기적인 배당금수입보다는 장기적인 자본이득이나 투자수익을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배당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배당성향

배당성향이란 우선주배당금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즉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에게 귀속될 순이익 중 보통주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에 대한 측정치입니다. 따라서 거액의 우선주배당금이 지급되지 않는 한 배당성향과 이익유보율의 합은 1이 될 것입니다. 배당성향은 보통주배당금에 당기순이익에서 우선주배당금을 뺀 금액으로 나눈 값입니다.[배당성향 = 보통주배당금 ÷ (당기순이익 - 우선주배당금)] 배당성향은 유보율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동일한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배당성향이 기업이 창출한 이익의 분배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발생주의하에서 주당순이익은 주당현금이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배당금을 줄이는 것을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배당금이 감소하면 그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적정 배당성향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투자자는 높은 배당금을 선호할 것이고 어떤 투자자는 장래의 자본이익을 기대하면서 이익을 사내에 유보하는 기업을 선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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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ander Mils 출처 Unsplash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과 1주당 주가 간의 관계를 보여 줍니다. 배당수익률의 계산은 1주당배당금을 1주당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주식투자로부터 얻는 총이익은 배당금 및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본이득을 포함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에는 정답이 업습니다. 배당수익률은 기업의 배당정책과 주가에 의존합니다. 만일 어느 기업이 배당금으로 지급하지 않은 자금을 다른 투자기회에 투자하고 이것이 성공하면 주가는 상승할 것입니다. 만일 기업이 신규투자에 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배당금을 낮은 수준으로 결정하면 배당수익률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자기자본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 투자자들은 낮은 배당수익률에도 만족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낮은 배당금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성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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